개요
칸딤 가스처리시설(Kandym Gas Processing Plant)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수행한 대규모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이다.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일대 천연가스전을 개발하기 위해 러시아 루코일(LUKOIL)이 발주했으며, 총 사업비는 약 30억 4천만 달러에 달한다. 설계부터 시공, 시운전까지 EPC 전 공정을 국내 엔지니어링사가 독자 수행한 사례로, 대한민국 플랜트 산업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개발 배경 및 목적
-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 자원 개발 및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
- GTL(가스-액체 전환) 산업 기반 조성
- 중앙아시아 오일&가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확보
- 국내 EPC 기술력의 글로벌 확산 및 플랜트 수출 증대
주요 특징
- **초대형 가스처리 설비**
연간 81억㎥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플랜트로,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수출 확대에 기여
- **GTL 산업 기반 인프라**
연간 150만 톤 규모의 GTL 연료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는 역할 수행
- **고난도 물류 극복**
이중내륙국 지형, 24,000km 운송 거리, 4~5개국 국경 통과 등 극한 물류 조건에서 초대형 설비 반입 성공
- **통합형 인프라 개발**
플랜트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전력, 통신, 방재, 캠프 등 현장 전체를 통합 설계·조성
- **고도의 프로젝트 관리**
총 공사기간 44개월, 5개월 조기 준공. 공정률·품질·안전 분야에서 국제 기준 상회
기술적·엔지니어링적 의의
- 오일&가스 EPC 전 공정 독자 수행 사례
- 중앙아시아 내 한국 플랜트 기술력 확산
- 초대형 가스 플랜트 + 국가 기반 인프라 복합형 프로젝트
- 엔지니어링 기술, 물류 해법,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동시에 입증한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