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경부고속도로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부산광역시까지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로, 1970년 7월 7일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총 연장 약 416km로, 국가 산업화의 중추축이며 대한민국 고속도로망의 시발점이다. **고속국도 제1호선**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도로이다.
기술적·엔지니어링적 의의
- 설계속도: 100km/h 기준으로 당시로선 획기적인 기준 적용 - 노반 구조: 전체 구간 콘크리트 포장(초기), 일부 구간은 아스팔트 전환 - 교량 및 터널 기술: 총 268개 교량과 23개 터널 시공, 당대 국내 시공기술 총동원 - 공정 방식: 전구간 동시 착공 → 선형 최적화 대신 공기 단축 선택 - 장비 및 자재: 대부분 국산 장비·자재 활용, 외자 없이 자립형 시공
추진 배경
-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수도권과 남부 산업축 연결 필요성 대두 - 서울~부산 간 기존 경부선 철도만으로는 물류 수송 한계 - 국가 성장의 핵심 동맥으로 설정되어 박정희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추진
주요 연혁
- 1967년: 건설계획 공식화 - 1968년 2월: 착공 (서울~수원 구간) - 1969년 12월: 서울~대전, 대구~부산 구간 우선 개통 - 1970년 7월 7일: 전 구간(서울~부산) 개통식 개최 - 1980년대~90년대: 왕복 4차선에서 6~8차선 확장 - 2000년대 이후: 주요 구간 복선화 및 전자요금징수체계(ETC) 도입
역사적 의미
- 산업화 상징: 경부축을 따라 울산·대구·부산 등 공업벨트 형성 - 정치·국민통합 상징: "한강의 기적"을 실현한 구체적 인프라 - 대형 SOC의 시발점: 이후 영동·호남 등 고속도로 전국망 구축의 모델 제공
참고
- 「한국도로공사 50년사」 - 「국토교통백서」 (국토교통부) - 「경부고속도로 건설보고서」 (건설부,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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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시 분기점, 휴게소, 상습 정체 구간, 개선사업 내용도 후속 항목으로 확장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