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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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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량'''(橋梁, Bridge)이란 하천, 계곡, 바다, 도로 등 다양한 지형적 장애물을 넘어 사람, 차량, 철도 등의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 구조물을 의미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이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형태와 구조로 발전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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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원 및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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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량이라는 단어는 한자어로, 다리를 의미하는 '교(橋)'와 보나 기둥과 같은 지지 구조물을 뜻하는 '량(梁)'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로는 Bridge라고 하며, 라틴어 'briva(다리)'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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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적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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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량은 크게 상부구조와 하부구조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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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부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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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부구조는 교량 위에서 실제로 이동하는 사람이나 차량, 철도 등의 하중을 받는 부분으로, 일반적으로 상판(Deck)과 주보(Girder), 트러스(Truss)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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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판(deck)''' 실제로 교량 위를 지나가는 차량, 사람, 철도 등이 통과하는 표면으로, 하중을 직접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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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보(girder)''' 상판을 지지하는 주요 구조물로 거더교 등에서 주요 구성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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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러스(truss)''' 삼각형 형태로 구성된 구조체로,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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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부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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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부구조는 상부구조로부터 전달된 하중을 지면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교각(Pier), 교대(Abutment), 기초(Foundation)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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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각(pier)''' 다리의 중간에 위치해 상판의 하중을 지지하고 이를 땅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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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대(abutment)''' 다리 양 끝에서 하중을 지지하며, 다리의 출입구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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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foundation)''' 교각과 교대를 땅과 연결하여 구조물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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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량의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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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래브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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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단순한 형태로, 상판이 직접 교각 위에 얹혀져 있는 구조이다. 작은 하천을 건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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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더교(형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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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각 위에 거더(대들보)를 놓아 상판을 지지하는 형태이다. 경제적이고 구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형태로, 일반적으로 도심 내 하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에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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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러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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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형 구조물을 연속적으로 연결하여 만든 형태로, 긴 경간을 가지는 철도교량 등에서 흔히 사용된다. 트러스교는 철도를 위한 교량에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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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치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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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선 형태의 아치를 이용해 하중을 분산시키는 형태로, 역사적으로 오래된 다리 형식이다. 대표적으로 로마의 수도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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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멘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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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각과 상판이 일체화된 구조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강한 특징을 가진다. 구조적으로 매우 견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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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 교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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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을 사용하여 상판의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로, 사장교와 현수교가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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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교''' 주탑에서 상판까지 비스듬히 케이블로 연결된 형태로, 긴 경간을 효율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현대 대형 교량에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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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교''' 주탑과 주탑 사이에 걸친 주케이블에서 수직 케이블을 내려 상판을 지지하는 형태이다. 매우 긴 경간을 구현할 수 있어 대규모 해협을 연결할 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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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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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등의 통행을 위해 다리의 일부 또는 전체가 움직일 수 있는 형태로, 도개교, 승개교, 선회교 등의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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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발전과 현대 교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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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의 교량은 기술적 진보를 통해 더욱 긴 경간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건설 비용과 유지보수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현대의 사장교와 현수교는 1km 이상의 경간을 넘어 매우 넓은 강과 바다를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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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량의 중요성과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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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량은 단순히 통행의 목적을 넘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 특히 대형 교량은 지역의 상징으로써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며, 미관과 랜드마크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교량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중요한 인프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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