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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교 ==
== 현수교 ==
'''현수교'''(懸垂橋)는 케이블에 의해 지지되는 형식의 다리로 [[케이블]]에 의해 전달되는 교량의 하중을 다른 고정체에 연결시켜 지지하는 타정식과 교량자신의 균형에 의해서 지지하는 자정식이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교량으로는 [[천사대교]], [[광안대교]], [[남해대교]], [[영종대교]] 등이 있다. 크기도 하거니와 주탑간 거리가 가장 긴 교량이다. 일본의 아카시 해협 대교의 주탑간 거리는 1,991m이고 대한민국의 [[이순신대교]]만 해도 1,545m로 2017년 현재 세계 4위이다. 800m인 [[인천대교]]([[사장교]])의 주탑 거리보다도 2배 가까이 길다. 이런 주탑간 거리는 건설기술의 상징과도 같아서 관심도가 높은 부분이다. 2017년에 착공하여 2022년 3월에 완공된 튀르키예 다르다넬스 해협의 [[차나칼레 대교]]는 주탑간 거리가 2,023m로 인류가 건설한 건축물 구조물로는 최초로 경간 2km를 넘어서는 구조물이 되며, 세계 최장 현수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가장 경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교량 형식으로서 현재 최장 현수교들은 경간이 2 km에 달하고 있으며, 이론상 주탑간 거리 4 km 이상의 교량도 현재 기술로 건설이 가능하다. 다만 이쯤 되면 주탑이 커지고, 케이블도 굵어져야 하는 만큼 같은 거리의 해저터널보다도 건설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메시나 해협처럼 해협의 수심이 깊어 매우 큰 경간을 갖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건설할 이유가 없어서 시도되지 않고 있을 뿐. 그런 위엄넘치는 외형에 걸맞게 다른 교량에 비하여 설계가 어렵다.
'''현수교'''(懸垂橋)는 케이블에 의해 지지되는 형식의 다리로 [[케이블]]에 의해 전달되는 교량의 하중을 다른 고정체에 연결시켜 지지하는 타정식과 교량자신의 균형에 의해서 지지하는 자정식이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교량으로는 [[천사대교]], [[광안대교]], [[남해대교]], [[영종대교]] 등이 있다. 크기도 하거니와 주탑간 거리가 가장 긴 교량이다. 일본의 아카시 해협 대교의 주탑간 거리는 1,991m이고 대한민국의 [[이순신대교]]만 해도 1,545m로 2017년 현재 세계 4위이다. 800m인 [[인천대교]]([[사장교]])의 주탑 거리보다도 2배 가까이 길다. 이런 주탑간 거리는 건설기술의 상징과도 같아서 관심도가 높은 부분이다.  
 
2017년에 착공하여 2022년 3월에 완공된 튀르키예 다르다넬스 해협의 [[차나칼레 대교]]는 주탑간 거리가 2,023m로 인류가 건설한 건축물 구조물로는 최초로 경간 2km를 넘어서는 구조물이 되며, 세계 최장 현수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가장 경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교량 형식으로서 현재 최장 현수교들은 경간이 2 km에 달하고 있으며, 이론상 주탑간 거리 4 km 이상의 교량도 현재 기술로 건설이 가능하다. 다만 이쯤 되면 주탑이 커지고, 케이블도 굵어져야 하는 만큼 같은 거리의 해저터널보다도 건설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메시나 해협처럼 해협의 수심이 깊어 매우 큰 경간을 갖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건설할 이유가 없어서 시도되지 않고 있을 뿐. 그런 위엄넘치는 외형에 걸맞게 다른 교량에 비하여 설계가 어렵다.


== 역사 ==
==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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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대교]]
* [[이순신대교]]


== 같이 보기 ==
[[Category:엔지니어링 용어]]
{{위키공용분류}}
* [[사장교]]
 
[[분류:현수교]]

2025년 8월 6일 (수) 04:24 기준 최신판

천사대교
광안대교
남해대교
노량대교
이순신대교

현수교

현수교(懸垂橋)는 케이블에 의해 지지되는 형식의 다리로 케이블에 의해 전달되는 교량의 하중을 다른 고정체에 연결시켜 지지하는 타정식과 교량자신의 균형에 의해서 지지하는 자정식이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교량으로는 천사대교, 광안대교, 남해대교, 영종대교 등이 있다. 크기도 하거니와 주탑간 거리가 가장 긴 교량이다. 일본의 아카시 해협 대교의 주탑간 거리는 1,991m이고 대한민국의 이순신대교만 해도 1,545m로 2017년 현재 세계 4위이다. 800m인 인천대교(사장교)의 주탑 거리보다도 2배 가까이 길다. 이런 주탑간 거리는 건설기술의 상징과도 같아서 관심도가 높은 부분이다.

2017년에 착공하여 2022년 3월에 완공된 튀르키예 다르다넬스 해협의 차나칼레 대교는 주탑간 거리가 2,023m로 인류가 건설한 건축물 구조물로는 최초로 경간 2km를 넘어서는 구조물이 되며, 세계 최장 현수교에 이름을 올렸다. 이론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가장 경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교량 형식으로서 현재 최장 현수교들은 경간이 2 km에 달하고 있으며, 이론상 주탑간 거리 4 km 이상의 교량도 현재 기술로 건설이 가능하다. 다만 이쯤 되면 주탑이 커지고, 케이블도 굵어져야 하는 만큼 같은 거리의 해저터널보다도 건설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메시나 해협처럼 해협의 수심이 깊어 매우 큰 경간을 갖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건설할 이유가 없어서 시도되지 않고 있을 뿐. 그런 위엄넘치는 외형에 걸맞게 다른 교량에 비하여 설계가 어렵다.

역사

19세기에 영국의 이삼바드 킹덤 브루넬이 최초로 고안한 방식으로, 미국의 금문교, 베이 브릿지, 브루클린 교같이 주탑과 앵커에 주 케이블을 늘어지게 달고 교량을 주케이블에 수직 케이블로 매단(suspension) 형태의 교량. 계곡 사이에 놓은 구름다리 역시 현수교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데, 사실 다름 아닌 구름다리가 현수교의 시초이다.

주탑과 경간장

주탑이 높을수록 현수교의 케이블이 받는 하중이 작아진다. 같은 경간의 다리를 놓을 때 주탑이 높다면 케이블의 단면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고, 같은 케이블 단면으로 시공한다면 경간을 늘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1]

국가별 현수교 목록

대한민국